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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보의 OTT 소개

[일드]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내용/명장면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드라마를 들고온 늘-보 입니다!

 

제목이 정말 길죠??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가 드라마 제목 입니다

한국어 버전으로는 '당신을 울리는 사랑' 이라고 하네요 ㅎㅎ OTT에서는 한국어 버전 제목으로 검색해야 합니다! 

 

이 드라마를 5년 전에 봤었는데 그 후에도 가끔 생각나서 한번 더 정주행한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시청했었는데

볼수록 슬프고 감동적이였던 드라마 였습니다

 

 

방영일 : 2016.01.18. ~ 2016.03.21 [10부작]

작가 : 사카모토 유지

OTT : 왓챠,웨이브

 

드라마 공식 줄거리

자신들의 꿈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지방 출신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여주인공 스기하라 오토는 어릴적 부모님을 여의고 나이 많은 양부모 에게 입양 됩니다

양부모님을 부양 하기 위하여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세탁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청년 입니다

양아버지는 그런 오토를 나이 많은 남자와 강제 결혼 시키려고 하는데요😫

 

우연히 오토의 가방을 습득한 남자주인공 이 가방안의 편지(오토 어머니의 편지) 내용을 보고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직접 가방을 전해주러 오게 됩니다. 오토는 마음 착한 렌의 도움을 받아 도쿄로 도망을 칩니다..

 

 

렌과 같이 도쿄로 도망을 왔지만 둘은 금방 헤어지게 됩니다 ㅠ.ㅠ 

혼자 남겨진 오토는 도쿄에서 1년동안 생활하며 노인요양시설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밤낮으로 열일을 하며 살고 있는 오토는 도쿄에 온지 1년 후 우연히 렌과 재회 하게 됩니다

하지만 렌의 옆에는 여자친구 키호코가 있었고.. 둘은 좋아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참게 됩니다.

 

 

렌을 계속 좋아하고 있었던 단짝친구 코나츠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렌과 오토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고 폭로해 버리고..

키호코는 결국 렌과 헤어지게 됩니다. 

 

 

오토와 렌도 엇갈려 렌은 아예 사라져 버리고 5년의 세월이 흐릅니다.

5년이 지난 오토의 옆에는 부자 남자친구 아사히가 있습니다.

키호코와 5년만에 만난 오토는 렌을 찾기로 결심하고,

수소문해서 찾은 렌은 인력사무소에서 사기를 치며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망가져 버린 렌... 오토의 끈질긴 설득과 위로로 렌은 다시 운수회사 일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오토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남자친구 이부키는 오토의 짐 속에서

오토의 편지를 발견, 편지를 읽고 오토를 놓아주게 됩니다..

 

 

양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다시 홋카이도로 돌아간 오토

렌은 오토를 만나기 위해 또 같은 차를 타고 오토를 찾아갑니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는 명장면, 명대사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마음 아픈 장면도 많습니다ㅠㅠ 

 

의 여자친구 키호코는 회사에서 유뷰남과 불륜을 하면서 렌도 주기적으로 만났습니다.

렌 또한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렌의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에 키호코는 문자를 보냅니다..

 

키호코의 문자

 

전화로는 말할 용기가 안나  문자로 보내
있잖아, 난 렌에게 많은 거짓말을 했어  
광고 대리점에서 일하는 건 맞지만

렌한테 말했던 그런 일은 하지 않아
내 일은 사무직이야


근무표를 정리하거나
영수증을 모아 구별하거나 하는
기획 회의에는 참석할수 없는 일이야
모두에게는 친근하게

 

'그늘' 이라고 불려

렌을 만나러 갈 때 난 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가
화장실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해

그늘에서 원래의 나로 변신하는 거지
우리 아빠도 경리일을 하셨고, 엄마는 전업주부였어

 

동창생이 우리 아빠, 엄마의 웃는 얼굴을 보고
무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쥐랑 닮았다고 했어
그때부터 난 사람들 앞에서 웃는 것을 그만뒀어

도쿄의 대학에 들어가 어떤 남자와 사귀었어

그는 자기 친구에게 나를 소개해 주지 않았어

처음 함께 밤을 보낸날 그가 말했어

배고프니까 삼각김밥 좀 사와

'평생 이렇게 살겠구나' 라고 생각했지

나는 새로운 펜을 산 순간부터 펜이 닳아버리는순간을
생각하는 인간이야


누구에게나 특별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그럴생각으로 사귀면 된다

 

그렇게 만난 남자가 지금 남자친구야
아무것도 기대하지않고 바라지 않고 있을 수 있는 관계


난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오늘 하루를 포기해

하지만 분명 아직 마음속에 포기가 부족했던 거겠지


렌이 구해줬을때 계속 이대로 안긴채 있고 싶다고 생각했어
진짜 내 모습을 들키는 게 싫어서 많은 거짓말을 했어

렌 앞에서 또 하나의 내가 되는 게 기뻤어

히나타 키호코로 지낼수있는것이 기뻤어

나 말이야 웃을 수 있어
쥐 닮은 얼굴이 아니라 환하게 웃을 수 있어

하지만 언제든 너와 헤어질 수 있도록 
꿈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보험을 걸어뒀어
하지만 이제 그것도 그만둘거야

렌 너와 사귀고 싶어
너를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이제 막 산 새펜으로 마음껏 너를 좋아한다고 쓰고 싶어
지금 그에게 이별을 통보하러 갈 거야


이제 역 안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는 건 그만둘 거야
수수한 날 보면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진정한 내 모습이야
그럼 안녕  나중에 봐

.

.

 

오토의 고백

 

저 정말 좋아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아했어요

 

좋아했다면 그걸로 됐어요 그게 정말 기뻐요 

계속, 계속 생각했어요

 

저..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거라고

 

지금 저희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속에 있어요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속에 있다고 그정도로 눈부셨어요

앞으로 이런 일 없으니까

나중에 떠올리면 너무 눈부셔서 울어버릴 것 같아요

.

.

 

오토 엄마의 편지

-오토에게-

지금 심야 2시를 조금 넘었어 지금이 마지막 찬스일지도 몰라

그래서 병원 분께 편지지와 펜을 빌렸어 이제 글씨도 잘 안써져서 부끄럽지만

 

 편지지를 빛에 비추면 작은 꽃잎이 떠올라 예쁘지?

오토, 엄마는 곧 죽게 될거야 눈 깜짝할 사이였네

 

시간이 부족해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아직 죽을 수 없어 널 혼자 남겨두게 돼

 

오토.. 아빠를 만들어주지 못한 거 몇번을 후회해도 모자라

엄마는 이제 머리를 묶어주는것 조차 못해

그래도 엄마는 널 낳아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해

 

넌정말 질문이 많은 아이였어

왜 물은 젖어?

머리카락은 점점 자라는데 왜 눈썹은 적당한 순간에 멈춰?

왜 외로운 마음이란게 있어?

넌 그림책이 필요 없었어 직접만든 이야기를 내게 얘기하며 잠이 들었으니까

 

걸음이 빠른 내 뒤를 

'괜찮아' 

그렇게 말하며 따라오는 작은 널 보며 항상 생각했어

 이 아이에게는 인생을 개척할 강한 힘이 있다고

 

오토 많은 사람을 만나

자유롭게 보고 자유롭게 얘기하고

네 마음대로 살아

그건 네가 마음에 품고 태어난 소중한 보물이라고 생각해

 

넌 언젠가 학교에 가서

친구를 만들겠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돼겠지

어떤사랑을 할까?

 

사랑하면 기쁘기도 하지만 슬퍼질 때도 있지

분명 사람이 외롭다는 마음이 드는 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

 

때에 따라 인생은 냉혹하지만

사랑을 하고 있을때는

잊을수있어

사랑을 해

 

그리고 언젠가 단 한사람을 만나면 좋겠네

 

그 사람은 분명 

네 질문에 대답을 해줄거야

네 이야기를 들어 줄 거야

네가 태어난 거를 기뻐해 줄 거야

 

포도꽃은 포도맛이나

바나나꽃은 바나나맛이나

 

사랑한다는건 마음에서 마음을 남겨가는 거라고 생각해

오토가 웃고있을때

엄마도 웃고있어

 

오토가 달릴때

엄마도 달리고 있어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오토

사랑해

부디 행복하게 살아

 

-엄마가-

.

.

 

 

제가 생각한 명장면, 명대사만 일부 적었는데 꽤 기네요ㅠ-ㅜ

 

드라마 공식 줄거리인 '자신들의 꿈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이야기'

정말 드라마와 딱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간략하게 내용만 적었지만 실제 드라마를 보시면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청춘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사회란 이런 것 인지ㅠㅠ)

 

처음에는 짠내났던 주인공들이 시간이 지나

사랑을 알아가고, 사회적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참 따뜻해졌던 것 같아요 

 

주인공 커플의 서사도 슬프지만

이 글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은 서브 커플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렌의 친구로 나오는 하루타코나츠 커플 입니다

하루타는 렌과 오토를 이어주는 역할도 하였는데요

극중 초반에 하루타가 우연히 오토의 가방을 주워와 렌이 오토 어머니의 편지를 읽게 됩니다!

 

코나츠는 렌을 계속 짝사랑 하고 있었고, 하루타는 그런 코나츠를 좋아하면서도 옆에서 돌봐줍니다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엔 구하러 가고 위로가 필요할 때엔 위로도 해주죠,,

 

 

많은 분들이 사카구치 켄타로의 목욕탕 씬으로 알고 있는 레전드 장면 입니다...😆

 

코나츠가 정신적으로 아팠을때에도 곁에서 맴돌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에도 같이 있어준 하루타..

결국 둘의 사랑도 이루어 집니다 🙊

.

.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의 간략한 내용과 명장면, 명대사를 끄적여보았습니다!

시청하면 감동적이고 뭉클한 내용들이 더더 많으니 꼭 보시길👍

끗~~~~😜